한국감정원이 발표하는 서울의 주택매매가격 지수가 지난해 11월 말 이후 7주째 하락하고 있다. 2012년 유럽발 재정위기를 극복하고 2013년부터 지속되어오던 주택가격 상승세가 전환된 것이다. 지난해 7월 중순부터 시작되었던 주택가격의 갑작스러운 폭등의 원인에 대해 갖가지 억측과 주장이 난무했다. 그중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주장은 주택공급 부족론이었다.서울에서는 각종 규제로 인하여 주택이 제대로 공급되지 못하기 때문에 서울의 주택가격은 상승할 수밖에 없으니 주택가격 안정을 위해서는 과감하게 주택공급을 억제하는 각종 규제를 혁파해야